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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손흥민-이강인도 있다...西마르카, 2018-19 시즌 최고의 경기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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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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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스페인 매체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2018-19 시즌 최고의 경기 설문조사에 나섰다. 10개의 경기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손흥민과 이강인이 맹활약을 펼쳤던 경기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시즌 최고의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8-19 시즌에 펼쳐진 경기 중 10개의 경기가 후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레알 베티스에 3-4 충격패배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비야레알과의 4-4 무승부,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0-4패,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5-1 대승을 거뒀던 경기가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약스에 1-4로 패한 경기,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2-1로 꺾은 경기를 비롯해 토트넘이 아약스 원정에서 쓴 3-2 기적승, 인터밀란이 엠폴리에 거둔 2-1 승리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맹활약을 펼쳤던 경기도 후보에 포함됐다. 발렌시아와 헤타페의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이강인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6분 교체투입 돼 두 차례의 환상적인 패스로 발렌시아의 득점의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발렌시아는 헤타페에 3-1 승리를 거두며 총합 스코어 3-2로 4강에 올랐고, 결국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까지 꺾으며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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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벼락같은 2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맨시티에 3-4로 패했지만 합산 스코어에서 4-4 동률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결승에서 리버풀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손흥민의 맹활약은 강한 임펙트를 남겼다.

1만명이 넘는 스페인 축구팬들이 설문조사에 참가한 가운데 리버풀이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이긴 경기가 3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14%로 동률을 이뤘고, 발렌시아와 헤타페의 경기는 8%의 득표율을 보였다.

# 마르카 설문조사 대상 경기

바르셀로나 3-4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 5-1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2-1 리버풀

발렌시아 3-1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1-4 아약스

비야레알 4-4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4-3 토트넘

리버풀 4-0 바르셀로나

아약스 2-3 토트넘

인터밀란 2-1 엠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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