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오선진 결승타+9회 3득점' 한화,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곽영래 기자] 한화 오선진/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울산, 조형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26승33패를 마크했다. 2연패 탈출. 롯데는 23승38패에 머물렀다.

한화는 전날(4일) 경기 연장 끝내기 패배의 여파를 극복하며 시리즈를 1승1패로 만들었다.

한화가 1회부터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1회초 오선진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김민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송광민의 좌전 안타가 나오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김태균의 중전 안타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며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호잉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3루에서 최진행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해 3-0 리드를 잡은 채 경기를 풀어갔다.

롯데는 한화 선발 김범수에 틀어막히다가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전준우가 김범수의 초구 136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전준우의 시즌 10번째 홈런.

그리고 롯데는 6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의 중전 안타, 손아섭의 볼넷,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전준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문규현이 유격수 강습 내야 안타를 때려내면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7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싹쓸이 적시타가 2루 주자 오선진의 수비 방해로 무효 판정을 받는 기묘한 상황도 벌어졌다.

그리고 9회초 한화는 최재훈의 좌전 안타와 대타 김인환의 우전 안타, 그리고 정은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오선진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는 송광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리며 1점,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뽑아내 6-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이날 오선진이 결승타를 때려냈고, 정우람은 전날 블론세이브 여파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