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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SK-두산, 40승 고지 선착…‘6월 무승’ KIA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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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와 두산이 5일 나란히 4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 후 최다 연패가 4경기로 늘었다.

선두 SK는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3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데뷔 후 SK전 1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로맥이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부문에서도 박병호(키움)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일경제

SK는 5일 키움을 6-2로 꺾고 KBO리그 4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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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임시 선발투수(이케빈·이승진)를 내세우고도 철별 불펜을 앞세워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SK 불펜은 이틀간 13이닝 5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두산도 이틀 연속 KIA를 제압했다.

1회 최형우에게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허용한 두산은 6회까지 3-4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 김재환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8회 1사 1,3루서 상대 실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류지혁의 내야 땅볼을 포구한 김주찬이 1루를 밟은 홈으로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노렸다. 그러나 공은 너무 높아 포수 한승택이 잡기 어려웠다. 홈으로 쇄도한 박세혁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2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던 두산 이형범은 사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박 감독대행 취임 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KIA는 6월 전패(4패)를 기록했다. 6위 삼성과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NC를 4-3으로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2-2의 6회 2사 2루서 박해민이 강윤구를 상대로 결승타를 때렸다. 7회에는 김상수가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귀중한 1점을 보탰다. 9회 등판한 우규민은 KBO리그 역대 43번째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한 달 만에 복귀전서 5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3승).

LG는 6회 터진 조셉의 역전 2점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해 kt를 9-2로 제압했다. LG는 4위 NC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롯데와 진땀 나는 승부 끝에 6-3으로 이겼다. 3-3의 9회 무사 만루서 오선진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롯데는 3-5의 2사 2,3루서 고효준의 폭투로 치명적인 실점을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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