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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요키시 완봉승+서건창 3안타’ 키움,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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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요키시의 위력투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는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두산 유희관과 키움 요키시는 5회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두산은 2회 2사 2루에서 오재원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키움은 4회 2사 1, 2루에서 임병욱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길었던 무실점 행진을 끝낸 것은 키움이었다. 6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안타치고 출루했고 서건창이 1타점 2루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여기에 유격수 김재호가 좌익수 김재환의 송구를 받지 못하면서 서건창이 3루까지 진루했다. 김하성은 두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키움은 8회 선두타자 서건창의 안타에 이어서 김하성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서 이정후의 내야 안타와 샌즈의 땅볼 타점으로 4-0을 만들었다.

두산은 좀처럼 요키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8회말 1사에서 오재원은 루킹 삼진을 당한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8회까지 두산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요키시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요키시는 선두타자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았고 페르난데스를 좌익스 뜬공으로 처리했다. 완봉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겨둔 요키시는 박건우를 직접 잡아 1루수에게 송구해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했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키움 역대 세번째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날렸다.

두산은 유희관이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홍상삼은 4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1군 등판에 나서 1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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