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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포인트1분] '봄밤' 정해인, 한지민과 포옹…"천천히 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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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캡처


정해인과 한지민이 서로의 만남을 기약하며 포옹했다.

12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유지호는 권기석(김준한 분)이 운전하던 차에서 내린 뒤 이정인을 만났다. 이정인은 "나 혼자만 뜨겁지 않고 혼자서 상처 품지 않아도 되는 연애를 하고 싶다. 당장 지호 씨와 뭘 어떻게 하고 싶다는 꿈도 못 꾸고 있다"고 입을 열었고, 유지호는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하면 지금은 받아들일 수 있다. 아주 오래 시간이 지나서 그때도 혹시 같은 마음이면 나한테 와라"라고 답했다.

이후 이정인은 유지호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유지호를 따라갔다. 그는 "정말 시간이 오래 지나도 나를 받아줄 거냐. 나 못됐잖아. 그때까지 다른 사람 만나지 마라"라면서 "대신 내가 지호 씨한테 갈 때는 누구도 지호 씨 문제로 상처 주지 않게 하고 나서 가겠다. 다시는 상처 주지 않겠다. 꼭 기다려달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에 유지호는 "천천히 와도 된다. 얼마든지 기다릴 테니 오기만 해라"라며 이정인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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