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곽영래 기자]LG는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연장 10회말 2사 1,3루 LG 오지화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까지 출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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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짜릿한 끝내기로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말 김현수가 2루수 앞 땅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조셉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채은성이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 2사 3루. 이형종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롯데 벤치는 오지환과 승부를 택했다.

오지환이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했으나 공이 옆으로 튀었고,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오지환이 1루에서 세이프 돼 경기는 끝났다. 공을 잡은 포수 나종덕의 1루 송구가 악송구, 오지환이 세이프됐고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에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는 1회부터 보내기 번트로 차근차근 점수를 뽑았다. 1회 톱타자 이천웅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정주현이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선두타자 이천웅이 안타로 출루하자, 런앤히트 작전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정주현의 2루수 땅볼 때 미리 스타트한 이천웅이 2루에서 세이프됐다.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배성근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공격적인 주루를 펼쳤다.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 그대로 인정됐다. 대타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김동한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로 연결했지만, 민병헌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8회 동점에 성공했다. 대타 허일이 바뀐 투수 임찬규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다. 1루 견제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손아섭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대호의 2루수 땅볼로 2,3루로 주자가 진루했다. 전준우 타석에서 임찬규가 폭투를 저질러 2-3으로 따라갔다. 전준우는 볼넷으로 출루. 1사 1,3루에서 정훈의 타구를 잡은 3루수 윤진호가 홈으로 던졌으나 손아섭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야수 선택으로 3-3 동점이 됐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정주현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롯데 벤치는 김현수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조셉의 2루수 땅볼로 2사 2,3루가 됐고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에 주자가 모두 찼다. 이형종의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정면 땅볼로 아웃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