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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침묵으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했다.
삼성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4개의 안타를 치고도 타선의 응집력 부재로 3-7로 무릎을 꿇었다. 이틀연속 패하며 두 카드 연속 루징시리즈를 내주었다. 13일 3차전에서 반격의 1승을 거두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삼성 타선은 이날 상대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6회까지 10안타와 1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찬스에서 득점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3루에서 김헌곤의 잘맞은 타구가 상대 3루수 박찬호의 호수비에 막혀 1득점에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3회는 2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에서도 구자욱, 김헌곤, 러프가 고개를 떨구었다. 4회는 1사 만루에서 손주인과 김상수가 연속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2사후 최영진 안타, 손주인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김상수가 우전안타로 두 번째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의 힘을 잃었다. 8회는 1사 1,3루에서 송준석의 병살타가 나와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9회 러프가 3점째를 뽑는 안타를 날렸으나 1,2루에서도 후속타자가 침묵했다.
이날 모두 16번 출루했으나 12개의 잔루를 양산했다. 삼성은 전날에도 8안타와 4개의 볼넷을 얻어냈으나 단 1득점에 그쳤다. 이틀동안 20개의 잔루를 기록하며 연패에 빠졌다. 1번타자 김상수는 이틀동안 5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으나 득점은 2점에 그쳤다.
결국 2번 구자욱을 비롯해 김헌곤, 러프, 강민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서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변비타선의 이유가 됐다. 13일 경기에서 KIA의 선발투수 조 윌랜드를 상대로 응집력을 회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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