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재활 막바지 김강률, 복귀 시나리오 차근차근 진행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강률이 11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6.11 이천|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이천=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김강률(31·두산)이 1군 복귀를 향해 피치를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타자를 세워놓고 20구를 던졌다.

김강률은 피칭 소감으로 “라이브 피칭이라 평가하긴 조심스럽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은 전력으로 던져도 구속이 덜 나온다”했지만 그의 복귀 시나리오는 일정대로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두번째 라이브 피칭은 오는 13일이다. 그 다음엔 16일 청백전 마운드에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김강률은 “두번째 라이브 피칭을 하고 나서 청백전 등판은 코치님과 상의해야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당겨지거나 늦춰지는 거 없이 일정대로 가고 있다. 얼마전까지 몸 상태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면 이젠 투구와 마운드 운영쪽으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재활 막바지에 다다르며 김강률의 가슴 속에선 강력한 동기부여가 샘솟고 있다. 실전 무대가 다가올수록 뚜렷한 목표의식이 생겼다. 부상 이전의 몸상태로 1군에서 등판하고 싶다는 각오다.

김강률은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한국시리즈 준비를 위해 찾은 일본 미야자키 미니캠프에서 다쳤다. 일본팀과의 연습도중 베이스커버를 하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났다. 이제 그 재활의 끝이 보인다.

최근 김태형 감독은 그의 복귀 시기를 7월이라고 언급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