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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영하 8승·정수빈 맹타' 두산, 한화 7대2로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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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의 호투와 정수빈의 맹타에 힘입어 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7대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전날 경기서 2회초에만 9점을 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역전승을 거둔 두산은 이날 경기서 1회에 득점한 1점을 끝까지 지켜내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1패)째를 수확,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정수빈이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페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 1득점,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6⅓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7패(4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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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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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이 결승타를 포함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때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페르난데스의 1루 땅볼로 1사 3루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1대0을 만들었다.

이후 김재환의 안타와 박건우의 1루 땅볼로 2사 2,3루를 엮었지만, 오재일이 중견수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이 6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최주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재환의 유격수 땅볼 때 페르난데스가 3루에 진루해 2사 3루서 박건우는 우전 1타점 적시타로 2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까지 두산 선발 이영하에게 꽁꽁 묶인 한화 타선은 6회말 정은원이 볼넷으로 선두타자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강경학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서 호잉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김태균의 볼넷으로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김인환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때 2루 주자 김태균이 귀루에 성공하지 못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동점을 내준 두산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허경민과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쳤다.

페르난데슨의 고의볼넷으로 1사 만루서 최주환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류지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김재환 마저 한화 교체투수 임준섭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5대3을 만들었으나, 박건우가 2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의 볼넷과 정은원의 안타, 강경학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엮었다. 그러나 호잉이 두산 교체투수 함덕주에게 삼진을 당해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두산이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허경민이 한화 교체투수 박상원에게 중전 안타를 날려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류지혁은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지만,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2루에 송구실책을 범해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3루서 정수빈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7대2가 됐다.

한화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두산 마무리 이형범을 상대로 김민하가 삼진, 노시환 3루 땅볼, 정은원 마저 2루 땅볼에 그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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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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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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