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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현수 끝내기 안타' LG, 롯데와 3연속 연장 승부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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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현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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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3연속 연장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LG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39승1무27패로 3위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23승1무44패로 최하위.

김현수는 끝내기 안타 포함 멀티히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윌슨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SK 와이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다익손은 이날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였다. 1회초 선두타자 허일의 안타 이후 오윤석의 2루타와 민병헌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다익손이 4회 2사까지 11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LG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4회말 2사 이후 김현수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조셉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접전이 펼쳐졌다. 롯데는 6회초 손아섭, 배성근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신본기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LG는 6회말 전민수의 안타와 이천웅의 2루타, 정주현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10회말 상대 실책과 신민재의 안타, 이천웅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용의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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