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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오피셜] '눈물의 재기' 카솔라, 비야레알과 1년 재계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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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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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기적적인 재기에 성공한 스페인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34)가 소속팀 비야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치명적인 부상으로 선수 은퇴까지 고려했던 카솔라는 혹독한 재활을 견디며 회복에 성공했다. 이에 스페인 대표팀 복귀와 함께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받아들 수 있었다.

비야레알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과 카솔라는 계약을 2019-20 시즌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카솔라는 168cm의 단신이지만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미드필더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고 킥, 드리블 등 테크닉에 경기를 읽는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야레알, 말라가, 아스널을 거치면서 보여준 환상적인 경기력은 카솔라가 저평가된 선수였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아스널 이적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카솔라는 지난 2016년 선수생활에 위기가 찾아왔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시작됐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감염까지 겹치면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좀처럼 복귀하지 못하자 카솔라의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카솔라가 가진 복귀에 대한 집념은 대단했다. 혹독한 재활 과정을 견뎠고 부상에서 회복했던 것. 지난해 8월 자유계약으로 친정팀 비야레알로 복귀하며 반전을 꿈꿨다.

카솔라는 복귀 그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리그 35경기에 나서 4골 10도움을 올렸고 유로파리그 10경기 2골 1도움 등 환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 속에 스페인 대표팀 복귀라는 기적을 쓰기도 했다.

이에 비야레알은 카솔라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카솔라의 마법은 비야레알에서 계속 빛날 수 있게 됐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 비야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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