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우크라이나 언론 “이강인 인정하나 세계가 우리 승리 점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에서 한국과 맞붙는 우크라이나 언론은 ‘한국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은 인정하지만, 대외적인 평가는 우리가 앞선다’라고 자신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에이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한국 주포는 조영욱(FC서울)이지만 중심은 이강인이다. 플레이를 주도하고 있다”라면서도 “도박사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라고 보도했다.

14일 정오 기준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22개 회사의 U-20 월드컵 결승전 배당률 평균은 한국이 확률 30.3%, 우크라이나가 40.74%이다.

매일경제

우크라이나 언론은 한국과의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헤오르히 치타이시빌리(7번)가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치타이시빌리는 경고 누적으로 4강은 결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에이스포르트’는 “우크라이나는 수비 핵심 데니스 포포프(20)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4강전에 빠졌던 공격수 헤오르히 치타이시빌리(18)가 복귀해 한국과의 U-20 월드컵 파이널에서 팀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포프와 치타이시빌리는 우크라이나 최고 명문클럽 디나모 키예프 소속이다. 이번 U-20 월드컵 포포프는 4강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중앙수비를 책임지면서도 3골을 넣을 정도로 세트피스 등의 상황에서 득점력이 출중하다.

치타이시빌리는 좌우 날개를 소화한다.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9경기 3득점 1도움, 그리고 2019 U-20 월드컵 3경기 1도움 등 형들 사이에서도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발휘해왔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