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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KFA, U-20 월드컵 결승 단체응원…서울광장 환영행사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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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U-20 대표팀이 12일 에콰도르를 누르고 월드컵 결승행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다.

한국축구협회(KFA)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을 맞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응원을 15일 오후 11시 부터 진행한다.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고 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와 함께 펼치는 단체 응원은 남자 축구 대표팀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첫 결승 오른 U-20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FIFA 주관 대회는 성인 월드컵, 올림픽(IOC 주최, FIFA 주관), U-20 월드컵, U-17 월드컵이 있다.

경기 킥오프 90분 전부터는 이정표 대표팀 장내아나운서의 식전행사와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으로 유명한 트랜스픽션의 공연이 펼쳐진다. 16일 오전 1시부터는 결승전 경기를 전광판을 통해 함께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경기시작 2시간 전인 15일 밤 11시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N)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안전한 응원을 위해 폭죽 등 화약류, 유리병, 캔 등 위험 물품과 주류 반입은 제한된다. 서울시는 “주차장이 협소한 만큼 대중 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귀가를 위해 첫차를 앞당기는 등 별도의 교통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U-20 대표팀 환영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KFA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7일 오후 12시에 개최한다. 오후 12시부터 1시간 열리는 환영식은 KBS1, MBC, SBS 등 공중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정섭 KFA 홍보마케팅실장은 “FIFA 대회 사상 첫 결승에 진출인 만큼 2002년 한·일월드컵을 넘어서는 열정적인 응원을 기대한다”며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충분히 축하 받을 일이라고 생각해 환영 행사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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