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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5⅓이닝 7실점’ 켈리, 12G 연속 QS 마감…시즌 7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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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동해 기자]1회말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켈리의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이 깨졌다.

켈리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1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잡은 켈리는 쉽게 이닝을 마칠듯이 보였다. 하지만 최주환-김재환-오재일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켈리는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2회 1사에서 백동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류지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1 동점이 된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켈리는 4회 1사에서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아 단숨에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냈다.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를 만든 켈리는 박세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서 백동훈에게 1타점 2루타까지 맞아 점수차가 1-3으로 벌어졌다. 켈리는 류지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겨우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5회 2사에서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4를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허경민과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은 켈리는 백동훈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아 3루에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켈리는 결국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타, 정수빈에게 희생플라이, 페르난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7실점으로 무너졌다. 5회 1사까지 105구를 던진 켈리는 임지섭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지섭은 최주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켈리는 시즌 7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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