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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역시 에이스…두산 린드블럼 LG전 6이닝 8K 1실점, 시즌 10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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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6회초 2사1,2루 상대 유강남을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린드블럼은 14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8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LG에만 4연승을 달리면서 10승(1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14차례 등판 중 13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장식한 LG 케이시 켈리와 맞대결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욱 빛났다. 켈리는 이날 5.1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하며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3번 최주환이 홈런 1개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5번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7번 박세혁이 4타수 3안타로 빛났다.

특히 두산은 이날 7점 중 4점을 2사 후 잡아내는 집중력을 뽐냈다. 1회 최주환,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오재일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 2사 3루에선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 백동훈의 좌전 2루타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최주환의 솔로포가 나왔다.

두산은 7-1로 여유있게 앞서다가 막판 LG에 8회 1점, 9회 2점을 내줬지만 더는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형범이 9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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