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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0승투' 린드블럼 "타자들 덕분", '1호포' 최주환 "경기 출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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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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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투타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이끈 조쉬 린드블럼과 최주환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시즌 7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44승26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4연승을 마감, 39승1무27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두산과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린드블럼이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린드블럼은 시즌 10승(1패)째를 따내며 다승 1위 자리도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2.15에서 2.02까지 끌어내렸다.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주환도 5회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타율 0.333 26홈런 108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최주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내복사근이 손상되는 부상으로 팀 합류가 늦어졌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초반 조금 힘들었는데 타자들이 필요한 순간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사실 최근 4~5경기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시즌 초반의 좋은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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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최주환.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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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은 "첫 타석부터 공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가 공격적으로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다"며 "경기에 나가는 것이 행복하다. 수비, 타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최근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승장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주말 첫 경기에서 에이스 린드블럼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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