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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기세 꺾인 한화의 추락, 시즌 첫 승패 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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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화가 6위 자리를 뺏겼다. 6월 들어 7위가 되는 날이 늘고 있다. 7위도 위태롭다. 8위 KIA와 0.5경기차다.

더 문제인 건 승패 차다. 29승 39패로 ‘-10’이 됐다. 시즌 처음이다. 4일 롯데에 패해 -9까지 갔으나 3연승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3연패 포함 1승 5패를 했다. 기세가 꺾였다. 5위 NC와는 7경기차다.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한화는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초반 안우진을 공략하며 5점을 뽑았다. 이성열은 3회와 7회 홈런(10·11호)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성열은 역대 60번재 개인 통산 600타점(601)도 달성했다.
매일경제

한화는 14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7-8로 졌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한 한화는 29승 39패로 승패 차가 -10이 됐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그러나 투-타 불균형이 심했다. 득점을 하면 곧 실점을 했다. 장민재는 5-2의 4회 박동원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7-5의 7회에는 박주홍, 안영명, 이태양, 박상원 등 4명의 투수를 동원하고도 리드를 뺏겼다. 키움은 1사 2,3루서 샌즈의 희생타, 김규민과 장영석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9회 선두타자 이성열이 안타를 치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변우혁, 장진혁, 노시환은 차례로 고개를 숙였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kt를 7-4로 꺾고 ‘6등’으로 30승(38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1의 4회 러프와 최영진이 나란히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4로 쫓긴 8회 김헌곤과 손주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131승으로 현역 최다 승 투수 배영수(138승·두산)과 격차를 좁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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