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손세이셔널' |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손흥민이 이영표와 신태용을 만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는 이영표와 신태용을 만난 손흥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흥민은 이영표와 신태용을 만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영표는 이전에 토트넘 홋스퍼 선수로 뛰었던 손흥민의 선배이고, 신태용은 전 국가대표 감독으로 함께 월드컵을 준비한 막역한 사이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드컵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작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멕시코와 스웨덴에게 모두 패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우리나라가 다음 경기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일에게 2점 이상의 차이를 내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에게 이겨야했던 상황. 독일은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신태용 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전반전을 끝내고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모두의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는 독일에게 2대 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그 때 16강에 진출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경기를 하다보면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이나 찬스를 많이 주려고 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혼자 튈 수 없는 자리이고, 주전인 만큼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영표와 신태용은 “주장은 팀을 아우르는 직책”이라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경기를 하면 유독 많이 울어 ‘울보’라는 별명이 있는 그는 더 책임감이 있고, 그래서 더 화가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손흥민에게 “즐기라”고 조언을 해줬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인 게 자랑스럽다. 가능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하며 방송 말미 조국은 고향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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