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손세이셔널' |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손세이셔널’에서는 손흥민의 솔직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는 손흥민의 진솔한 생각들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준과 손흥민의 훈훈한 우정이 공개됐다. 박서준은 손흥민의 경기를 첫 직관한 후, 오랜만에 그를 만났다. “형이 맨날 오면 좋겠다”며 반가움을 몸소 표현하던 손흥민은 박서준과 함께 자주 가던 한식당에 방문했고, 이런저런 근황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어린 시절 유럽에 와서 겪었던 외로움과 고초, 첫 시즌 좋지 못했던 성적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박서준은 그를 들으며 깊은 공감을 했다.
이영표 전 국가대표 선수와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국가대표 주장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두 사람은 모두 은사와도 같은 존재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국가대표로 경기를 하면, 공을 다른 선수에게 주려고 하게 된다. 찬스가 와도 괜히 옆을 보게 된다”고 전했고, 이영표와 신태용도 “주장은 팀을 아울러야 한다. 혼자 튀면 안 된다”며 손흥민에게 동조하며 그를 격려했다.
국가대표 경기를 뛰면 유독 많이 우는 손흥민에게는 ‘울보’라는 별명이 있다. 손흥민은 그 이유 역시 “국가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 자리이기 때문에 더 책임감이 드는 것 같다. 그래서 경기를 져도 더 화가 난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전 국가대표 역시 인터뷰로 “국가대표 경기가 더 부담된다. 더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방송 말미 “조국은 내 고향”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인 것이 자랑스럽다. 오래 뛰고 싶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주는 손흥민의 가장 가까운 축구 스승인 아버지가 등장한다. 알지 못하는 시절의 이야기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손세이셔널- 그를 만든 시간’은 금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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