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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조화 속에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회말 서건창과 이정후의 내야안타, 샌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장영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김하성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장영석이 솔로 홈런을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샌즈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7-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화는 8회초 김태균과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은 8회말 임지열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9회 최윤석의 안타에 이어서 김민하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3-8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하성, 샌즈, 장영석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정후는 3안타 2득점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연패 부진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