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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6-7->10-7…KT 9회의 반전, 삼성 꺾고 원정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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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김민혁.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KT가 9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KT는 15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원정 경기에서 10-7 역전승하면서 최근 원정 5연패에서 탈출했다.

8회까지 6-7로 뒤진 KT는 9회 초 공격 1사 1,2루 기회에서 오태곤이 삼성 6번째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의 내야 땅볼 때 삼성 1루수 손주인의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김민혁의 우전 안타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황재균 타석 때 우천으로 경기가 1시간 넘게 중단됐는데, KT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황재균이 삼성 마무리 우규민의 초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선발 투수 덱 맥과이어가 5이닝 2실점(2자책점)으로 틀어막고 손주인과 다린 러프, 최영진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6회까지 7-3으로 앞섰다. 그러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5이닝 6실점(6자책점)하며 무너졌지만 13안타를 몰아친 타선 집중력과 불펜진 역투로 웃었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주권이 2이닝 동안 안타 허용 없이 삼진 3개를 잡으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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