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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U-20 월드컵] 한국, 우크라이나에 1-1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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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전반 5분 PK 골로 앞섰지만 프리킥 상황서 동점 허용

뉴스1

U-20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9.6.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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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정정용호가 '2019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날 변함없이 3-5-2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에이스 이강인이 투톱으로 나섰다. 이강인이 사실상 '프리롤' 역할을 맡게 했다.

이 뒤를 조영욱, 김세윤이 받쳤고 최준과 황태현이 좌우 날개 역할을 했다. 김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 스리백을 이뤘고, 변함 없이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우크라이나는 3-4-3 포메이션으로 한국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우크라이나의 압박이 시작됐다. 전반 1분부터 첫 슈팅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오른쪽 측면에서 김세윤의 돌파로 페널티킥(PK) 비디오판독(VAR)을 이끌어냈다.

미국의 이스마일 엘패스 주심은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이스 이강인은 공을 튕기며 집중했고, 침착하게 PK를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강하게 한국을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번 대회 3골 2도움을 기록한 세르히 불레차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우크라이나는 신체적인 우위를 앞세워 롱패스와 세트피스에서의 공략을 거듭했다. 한국은 라인을 5-3-2 형태로 내려 방어에 나섰다. 점유율은 약 6대4로 우크라이나가 앞섰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전반 23분 이강인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쓰러지며 변수를 맞았다. 이강인은 오른쪽 발목을 만지며 치료를 받았고,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전반 27분 무더운 날씨로 인해 주심은 선수들에 물을 마시게 하는 등 '쿨링 브레이크'를 지시했고 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지런히 작전을 지시했다.

한국은 수비 위주 전술을 선보였고, 전반 32분 불레차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를 벗어나고 말았다.

이어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넘어온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기세를 탄 우크라이나는 한국을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이강인은 최종 수비 바로 앞까지 내려와 경기를 컨트롤했다. 그 자리를 조영욱이 메꾸며 오세훈과의 투톱 호흡을 맞췄다.

이후 전반 43분 김세윤이 중앙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며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오세훈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면서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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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U-20 축구대표팀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19.6.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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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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