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수프리이하 2골…김세윤→엄원상 교체]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훈련장에서 미디어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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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허용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1 상태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한국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김세윤을 엄원상으로 교체했다.

한국은 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2분 우크라이나 측 페널티 박스에서 김세윤이 상대 선수의 파울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감독의 VAR 판독 결과 한국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 아래로 낮게 깔리는 볼로 1골을 얻어냈다.

한국이 1점을 앞서며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22분 이강인이 태클로 쓰러져 의료진이 간단한 응급처치를 했고, 전반 32분은 김현우가 태클을 해 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전반 33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수프리이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이어지는 후반 7분, 우크라이나의 수프리이하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골대 왼쪽 아래로 찬 슛에 골을 허용하며 1-2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맞붙는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승리할 경우 두 팀 모두 첫 U-20 월드컵 우승이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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