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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한한령 풀리나…화장품·엔터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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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걸그룹 에스파(aespa)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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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로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과 엔터 등 중국 수출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27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화장품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업체 아이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303원(16.68%) 오른 2120원에 거래됐다. 유아용 화장품을 제조하는 중국 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16.16%) 상승한 115원을 나타냈다.

화장품 업종에 속한 실리콘투, 마녀공장, 바이온,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은 5%대 이상 오르고 있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5.93%) 상승한 9만6400원에 거래됐다. 큐브엔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JYP Ent. 등 엔터 업종 대부분이 강세다. 콘텐츠 기업 CJ ENM은 4%대 상승 중이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 역시 강세다. 헝셩그룹은 24% 상승 중이고 윙입푸드, GRT, 씨엑스아이 등은 2~6%대 오르고 있다.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화장품, 엔터 등 중국 비중이 높은 업종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2단계 협상은 서비스 분야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13년째 중단된 한·중 투자위원회도 재개하기로 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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