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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최 회장 "SK 명예 바로잡겠다"‥재계 2위인데 '자수성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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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기자회견엔 특이한 점이 많았습니다.

일정이 어제저녁 갑자기 공지됐고, 최태원 회장이 깜짝 등장했죠.

최 회장 개인의 이혼 소송에 재계 서열 2위의 대기업이 직접 나서 문제를 제기한 게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발표를 맡은 SK 임원이 자신을 소개하는 순간.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이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