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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백종원이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멘토를 자처했다.

15일 방송된 tvN '고교급식왕'에는 급식왕에 도전하는 고교생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이나 방송에는 최강이균팀과 밥상머리팀의 '대량조리' 미션 대결이 펼쳐졌다. 최강이균팀은 열무김치 빠에야, 봉골레 칼국수, 만두피맥적 타코, 가라아게를 준비했고 밥상머리 팀은 시리억, 주먹밥, 울면, 고추장 피자, 팽이튀김, 단무지 곤약 무침을 준비했다.

대결 하루 전 김천고를 찾은 백종원은 "제가 직전까지는 혼내는 선생님이었다면 지금은 학부모 역할로 왔다"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백종원은 실제 대결 현장에서도 따뜻한 멘토로 학생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빠에야에 고전하는 학생을 보던 백종원은 "걱정되니까 한 번 가볼께요"라고 말하며 직접 급식실로 향했다.

급식실에 도착한 백종원은 학생들에게 원포인트레슨을 선보이는가 하면 직접 시범을 보이며 대량 조리가 낯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이어 조리원의 요구에도 웃으며 대응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어진 남도식판과 밥벤져스의 대결에도 백종원의 따뜻한 마음씨가 이어졌다. 양 팀의 대결은 여고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중간점점에 나선 백조원은 "여고생을 위해 준비하는 만큼 맛도 중요하지만 비주얼도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족한 부분에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학생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특히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일본식 된장국을 즉석에서 만들어내며 학생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헌편, 심사단 평가 결과 최강이균팀은 3.65점, 밥상머리팀은 3.87점을 받았다. 선호도에서는 최강이균팀이 앞섰고 만족도에서는 밥상머리팀이 4.0점으로 최강이균(3.7점)을 앞섰다. 합산결과 최강이균 팀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