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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NBA 앤서니 데이비스, LA레이커스로 이적"···6대1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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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3명, 지명권 3장 포함한 6대1 트레이드

뉴시스

【미네아폴리스(미국)=AP/뉴시스】 앤서니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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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정상급 빅맨인 앤서니 데이비스(26·208㎝)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팀의 간판인 데이비스를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NBA 홈페이지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데이비스가 LA 레이커스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6대 1 트레이드다.

워즈내로우스키에 따르면 LA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받는 대신 론조 볼, 브랜던 잉그램, 조시 하트 등 선수 3명과 지명권 3장을 건넨다. 21일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지명권도 포함됐다.

데이비스는 2012년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서 데뷔한 이후 팀의 핵심선수로 뛰었다. 6차례 올스타에 선발됐으며 2017년에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5, 2017, 2018년 시즌 베스트5이기도 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우승 등 경력도 화려하다.

2018~2019시즌엔 정규리그에서 25.9점 12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23.7점 10.5리바운드 2.1어시스트다.

이런 실력 덕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1월엔 뉴올리언스에 직접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따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LA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제임스를 영입하고도 서부지구 10위(37승45패)에 그쳤다. 데이비스의 가세로 단숨에 정상에 도전할만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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