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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수비 실책-시프트 실패...류현진, 6회 비자책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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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17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시카고컵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시카고컵스는 호세 퀸타나를 내세웠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 9승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중. 이날 두 번째 10승 도전에 나선다. / eastsea@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실점을 했다. 극강의 위기 관리 능력도 이날은 수비진 앞에 무용지물이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실책에서 비롯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날 5회까지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있었다. 1회 2사 후 앤서니 리조와 윌슨 콘트레라스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를 극복했고 5회까지 순항했다.

그러나 6회초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출루시켰다. 3루수 땅볼이었지만 3루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일단 리조는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가 문제였다. 콘트레라스를 2루수 방면 빗맞은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를 비롯한 모든 야수들이 3루 쪽, 좌측으로 치우쳐 있었다. 시프트가 빛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느린 땅볼은 데굴데굴 굴러 외야로 향했다. 결국 1-1 동점을 허용했고,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데이빗 보티에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내주며 2실점 했다.

이후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제이슨 헤이워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다저스는 6회초가 종료된 현재 1-2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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