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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오피셜] 이재성-서영재의 홀슈타인 킬, 슈베르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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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홀슈타인 킬이 새로운 감독으로 안드레 슈베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슈베르트 감독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거쳐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의 지휘봉을 잡은 뒤 킬로 자리를 옮겼다.

킬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베르트 감독 선임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이고, 2시즌 간 킬의 지휘봉을 잡는다.

킬은 기존 팀 발터 감독이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며 감독직에 공백이 생겼다. 오랜 기간 새 감독을 찾지 못했던 킬의 선택은 슈베르트 감독이었다.

무명에 가까웠던 슈베르트 감독이 이름을 날리게 된 계기는 2015-16 시즌이다. 당시 슈베르트 감독은 묀헨글라드바흐의 2군 감독이었고, 루시앙 파브레 감독 체제의 1군이 흔들리자 파브레 감독 대신 감독 대행으로 부임했다.

슈베르트 감독은 공격축구를 앞세워 부진의 늪에 빠졌던 묀헨글라드바흐를 4위까지 올려놓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감독 대행 시절 파죽의 6연승으로 정식 감독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팀이 부진하며 결국 자진 사임한 과거가 있다.

킬의 파비안 볼게무스 단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우리는 놀라운 발전을 거뒀고, 공격축구를 지향한다. 슈베르트 감독이 킬이라는 젊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킬은 지난 시즌부터 뛴 이재성을 비롯해 2019-20 시즌을 앞두고 서영재를 새롭게 영입하며 두 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 홀슈타인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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