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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 육군 장병들과 족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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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2 한일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연합뉴스


U-20 남자 축구대표팀의 활약으로 축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강원도 춘천에서 육군 2군단 장병들과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군 2군단은 다음 달 1일 오후 1시 30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지구방위대 FC와 축구, 족구 경기를 갖는다. 지구방위대 FC에는 이천수, 설기현, 유상철, 김용대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선수들이 활동 중이다.

경기 종목은 4대4 족구(15점 3세트)와 8대8 축구이며, 이벤트로 프리킥 대결도 펼쳐진다.

이날 지구방위대 FC가 족구 경기에서 이길 경우에는 100만원을, 축구 경기에서는 한 골당 50만원을 오는 10월 지상군페스티벌에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기부한다. 경기 이후 선수들은 팬사인회와 상품권 배부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청소년 대표팀의 활약을 계기로 축구 열기가 뜨겁다"며 "많은 관중이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뜻깊은 행사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방위대 FC는 2017년부터 축구 대결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심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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