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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셋이 한 침대 쓴다”…밥샙, 두 아내와 화목한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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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밥 샙이 두 아내 아이야(왼쪽), 딜라이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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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아내와 함께 생활 중이라고 밝힌 이종격투기 스타 밥 샙(50)이 아내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헬창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밥은 두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두 아내는 각각 과테말라, 일본 국적이다.

밥은 “사실 이런 생활을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 중”이라며 “아내 아이야는 제가 20대 때, 딜라이야는 30대 초반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50세니까 한번 계산해 보라”고 했다. 밥의 말대로라면, 세 사람은 20년 가까이 함께 생활해 온 셈이다.

영상에서 밥은 딜라이야와 함께 공항 입국장에서 아이야를 맞이했다. 아이야는 밥과 포옹한 뒤, 다른 아내인 딜라이야와도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최근 보디빌딩을 준비하고 있는 밥은 아내들과 함께 헬스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아내는 밥을 지켜보다 그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고, 음료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세 사람이 집에서 함께 유산소 운동을 하는 등 화목한 모습도 공개됐다. 밥은 ‘아내가 2명이니까 2배로 힘든가’라는 질문에 “물론 스태미나가 더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그게 저를 계속 ‘Keep Going’하게(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답했다.

조선일보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50)/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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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밥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2명의 아내를 뒀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같이 결혼한 상태”라며 “우리는 세 명이 한 마음이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다 공유하고. 같은 침대에서 다 같이 잔다”고 했다.

‘1세대 격투기 스타’ 밥 샙은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2001년 프로레슬링을 거쳐 2002년 킥복싱 선수로 전향했다. 그는 2005년 9월 K-1 WGP 2005 개막전에서 최홍만과 대결해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2009년에는 WWA 대회에서 이왕표를 제치고 챔피언을 차지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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