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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이제는 멘탈甲' 구하라, 반가운 인사→활동 의지→악플러 경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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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팬들의 응원에 애정 넘치는 답변을 전한 데 이어, 악플러들에게는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고 선전 포고했다.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 선처 없을 것"이라며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울증 쉽지 않은 것"이라며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내 노력이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극복하고 나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도 노력하라.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그 누구보다 사회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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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구하라는 최근 자신의 논란 이후 처음으로 근황 소식을 전하기도. 특히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물씬 풍겨 눈길을 끌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구하라는 최근 자신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탔을 팬들에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그득했을 터. 구하라는 자신의 안부 인사와 향후 활동 의지까지 전했다. 이같은 구하라의 SNS 활동 재개에 향후 그의 방송 활동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연달아 게재하며 안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첫 번째 게시물에 두 장의 사진과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긴 후 , 두 번째 게시물에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 한 장과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앞으로의 활동 의지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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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하라는 꽃 사진과 "꽃길 걷자. 긍정"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러한 구하라의 게시물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내며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구하라의 남다른 '팬사랑' 면모는 지난 11일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게시물을 게재한 것.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피 카밀리아 데이 위 러브 06.11"이라는 손글씨과 함께 하트가 그려진 그림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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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카밀리아는 구하라가 소속했던 그룹 카라의 팬덤. 카밀리아 데이는 카라와 팬들 사이의 기념일이다. 이로써 구하라가 최근 극단적인 시도 이후 처음 알린 근황이 다름 아닌 팬클럽과 기념일 축하가 됐다. 구하라는 자신의 팬들과의 의미 있는 날을 추억하고 싶었던 것처럼 보인다.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서울 청담동의 자택에서 극단적인 시도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의 신고로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구하라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구하라는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는 심경을 드러내며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오히려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건강히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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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하라는 지난해 9월부터 전 남자친구 최 모 씨와의 폭행 사건과 악플러들과의 설전 등 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일련의 사건들로 구하라는 날선 비난과 악성 댓글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해왔다. 지난해부터 힘든 시기를 보내온 구하라의 심적 고통이 컸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극단적 시도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구하라가 건강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가운데, 그가 이제는 악플러들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누꾼들이 구하라의 '악플단절' 행보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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