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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두산 15안타 14득점, NC전 5연승...린드블럼 잠실구장 15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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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오재일이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NC의 경기 6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경기 세 번째 안타로 3타점 째. 2019. 6. 20.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이 한 이닝 10득점을 올리는 타선 집중력으로 NC전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14-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으며 잠실구장 15연승으로 특정구장 연승 신기록을 세웠고, 타선이 3회에만 타자일순하며 10점을 뽑아내는 파괴력을 발휘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최근 4연승에 NC전 5연승을 달리며 상대전적도 5승4패로 역전시켰다.

두산은 0-0이던 3회 7안타 4볼넷 1희생플라이를 묶어 10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오재원과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뒤,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 김재호의 2타점 2루타가 연속 터지며 6-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오재원이 바뀐 투수 윤강민을 상대로 중앙펜스를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려 9-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이닝 10득점을 완성했다. 6회 2점, 7회 2점을 더 뽑아 14점을 만들었다. 오재일이 4안타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린드블럼은 5회까지 단 1안타 무실점 행진으로 상대의 추격의지를 끊었다. 점수차가 벌어진 6회초 수비에서 긴장이 풀린듯 이인혁에게 솔로홈런, 박민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지만 승부와는 상관이 없었다. 린드블럼은 11승1패로 다승 선두자리를 지켰다.

NC는 파격 라인업을 선보였지만 선발 박진우가 2.2이닝 5안타 3볼넷 7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고, 부상 이탈한 에디 버틀러 대신 선발 한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 윤강민이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진화에 실패하면서 대패했다. 최근 6연패, 원정 9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인혁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해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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