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재만 기자]3회말 2사 1,2루 두산 오재원이 3점 홈런을 날린 뒤 김민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
[OSEN=잠실,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4-2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스윕했다. 최근 4연승 행진이다.
두산 타선은 활발히 타격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오재일이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4득점은 두산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리그 다승 단독 선두다.
경기는 초반부터 두산쪽으로 기울었다. 두산은 3회말 1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재환의 희생플라이, 오재일과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 오재원의 스리런 홈런, 페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무려 10점을 뽑아냈다.
반면 NC 타선은 린드블럼에게 틀어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5회까지 안타 하나를 제외하면 출루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6회초 선두타자 이인혁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날 NC의 첫 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6회 2사에서는 대타 이우성이 2루타를 날렸고 이어서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은 6회말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와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14-2를 만들었다. 7회에는 오재일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두 점을 더 달아났다.
14-2로 앞선 두산은 9회초 권혁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지며 36승 37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이인혁이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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