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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U-20 월드컵 준우승' 정정용호 병역 특례, 국민 찬성 59%-반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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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균재 기자]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남자 월드컵서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한 정정용호에 병역 특례를 적용하자는 주장이 우세했다.

현행 병역 특례 대상은 올림픽 3위(동메달) 이내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금메달),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국내는 1위 입상), 국가무형문화재 전수 교육 이수자 등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주말 열린 U-20 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선수들에게 병역 특례를 적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갤럽이 2019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에게 U-20 월드컵서 준우승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 특례를 적용하자는 주장에 대해 물은 결과 '국위 선양했으므로 찬성'이 59%, '규정이 없고 형평에 맞지 않아 반대'가 35%였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U-20 축구대표팀 병역 특례 적용에 찬성이 우세한 가운데 40대서는 찬반이 각각 48%로 팽팽하게 갈렸고, 40대 남성의 경우 반대가 더 많았다.

한편 월드컵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성적은 2007년 12월 병역 특례 대상에서 제외됐다. 2009년 제2차 WBC 대회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준우승한 직후 조사에서 우리 국민 71%가 군미필 선수 4명에 대한 병역 특례에 찬성했지만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낸 직후 조사서는 올림픽 성적에 따른 병역 특례 제도에 국민 90%가 찬성한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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