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방망이 폭발' 삼성, 두산 마운드 융단 폭격 [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최규한 기자]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삼성 선수들. /dreamer@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포항, 손찬익 기자] 삼성 방망이가 폭발했다.

삼성은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7패 열세의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사정없이 두들겼다.

선발 백정현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원석은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은 21일 문학 SK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이원석이 좌중월 3점 홈런으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4-0. 2회 김헌곤의 좌중간 적시타, 3회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4회 이학주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구자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1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 김동엽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두산은 4회와 7회 1점씩 얻은게 전부였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12일 광주 KIA전 이후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다린 러프(3타수 2안타 3득점)와 김헌곤(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은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 선발 이영하는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오재일이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