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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두산 김강률, 첫 실전 최고 144km…"볼 끝 점점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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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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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김강률이 실전 점검으로 복귀 속도를 올렸다.

김강률은 25일 이천 LG 트윈스와 2군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공 10개로 3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2타자는 범타 처리했고 탈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했다.

첫 실전인 만큼 아직 1군에서 보여줬던 최고 구속에는 못 미쳤다. 직구 구속이 135km에서 144km 사이로 형성됐다. 직구에 커브와 포크볼도 섞어 던졌다. 볼 끝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강률은 지난 20일 잠실야구장을 찾아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2군에서 라이브피칭을 계획한 날이었는데, 김태형 두산 감독이 1군에서 라이브피칭을 하게 했다. 이날은 공 22개를 던지면서 직구와 커브를 점검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가 나왔다.

김강률은 지난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실전에 나섰다가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손상돼 수술했다. 수술 이후에는 재활 훈련에만 집중했고, 5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정상적으로 1군 마운드에 복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부상 부위 이외에 다른 근육에 무리가 오진 않는지 살펴야 한다. 2군에서 연투가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1군 복귀 시점을 정확히 가늠할 수 있다.

김 감독은 김강률의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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