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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태형 두산 감독 “애교쟁이 박건우, 많이 컸어요~” [토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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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애교쟁이 박건우, 많이 컸어요~”

김태형 두산 감독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알렸다. 우선 29일에 결장했던 박건우가 이날도 선발 출전할 수 없음을 전했다. 본래 주전 우익수인 그는 29일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날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으나 스타팅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김 감독은 “오늘도 건우는 힘들 것 같다. 방망이 치는 거나 움직임 등 상태를 봤을 때 안 될 듯하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이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건우가 본인은 계속 괜찮다고, 경기에 나가겠다고 하더라. 옛날에는 아프면 아프다고 애교 부리고 찡찡거렸는데 참 많이 컸다”며 웃었다.

이날 두산은 우익수로 백동훈을 내보낼 예정이다. 상대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좌투수임을 감안해 좌타자 정진호 대신 우타자 백동훈을 택했다. 백동훈은 지난 4월 말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지난 14일 1군으로 올라왔다. 올 시즌 총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28타수 7안타)을 기록했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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