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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젤예' 김소연♥홍종현, 가족 버리고 결혼…김해숙·최명길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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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과 김소연이 결혼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9회·60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태주(홍종현)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의 집으로 향했고, "나 태주 씨하고 결혼해야겠어요"라며 밝혔다. 강미리는 "한 회장이 아무리 결혼을 밀어붙여도 이 결혼 내가 안 하면 그만이에요. 그래서 나도 독하게 태주 씨한테 이별을 고했던 거고요. 하지만 지금은 나혜미가 끼어들었어요. 그 여자가 조사 다시 시작하면 우리 관계 안 밝혀질 거 같아요?"라며 나혜미(강성연)를 견제했다.

전인숙은 "넌 그냥 떠나. 나도 떠날 거니까"라며 쏘아붙였고, 강미리는 "어떻게 태주 씨를 그런 지옥에 남겨두고 우리만 떠나냐고요. 거기다가 우리가 회복할 수 없는 상처까지 남겨주고서. 우리 관계는 예전에 정리된 걸로 아는데요. 엄마, 딸 아니기로. 이 결혼의 주도권 빨리 우리가 다시 가져와야 돼요. 나혜미가 더 이상 나서지 못하게. 그래야 우리도 안전해요.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요. 당신은 그때 가서 정 변명거리가 없거든 나 처음 만났을 때처럼 몰랐다고 하세요. 딸인지 몰랐다고"라며 한태주를 걱정했다.

또 강미리는 집으로 돌아가 박선자(김해숙)와 이야기를 나눴고, "나 결혼해야 돼. 나 태주 씨 못 버려. 난 엄마라도 있잖아. 그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너무 사랑하고 너무 고마운데 그래도 나 이 결혼해야겠어요"라며 오열했다. 박선자 역시 강미리를 때렸고, "너하고 나하고 죽자. 죽어"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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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리는 전인숙과 박선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강미리는 한태주와 함께 한종수(동방우)의 집으로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다. 한종수는 강미리와 한태주의 결혼을 반겼고, "결혼하고 집에 들어와서 살아. 강 부장도 우리 집안의 가풍이나 법도에 대해서 익힐 시간도 필요할 거고 말이야"라며 못 박았다.

나혜미는 "당연히 들어와서 살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느 집에서 처음부터 며느리를 밖에다 두고 제멋대로 살게 해요"라며 거들었고, 한종수는 "3년만 살아"라며 지시했다. 한태주는 반기를 들려고 했고, 강미리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강미선(유선)은 강미리와 단둘이 만났다. 강미선은 "네가 어떻게 우리한테 이래. 우리 엄마가 널 어떻게 키웠니. 우리가 너한테 어떻게 했어. 네가 울어? 울고 싶은 건 우리야. 자식도 아닌 너 때문에 평생을 가슴 졸이고 애태우면서 산 우리 엄마한테 같이 사기 치고 거기 가서 앉아있으라고? 그래도 작은언니라고 종종거리며 따라다니던 미혜까지 거기 앉혀놓으라고?"라며 발끈했고, 강미리는 "미안해. 언니"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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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미선은 "언니라고 부르지 마. 내가 왜 네 언니야. 우리 친자매도 아니잖아. 너 잘 들어. 우리가 가줄게. 이걸로 너하고 나는 끝이야. 엄마하고 미혜는 어떨지 몰라도 난 다시는 너 안 봐"라며 선언했다. 이때 정다빈(주예림)이 집에 도착했고, 정다빈은 강미리의 품에 달려가 안겼다. 화가 난 강미선은 정다빈과 강미리 사이를 막았고, "다빈이 네 조카 아니잖아. 만지지 마"라며 경고했다.

이후 강미리와 한태주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강미리는 한태주의 옆에 선 채 눈물 흘렸고, 박선자와 전인숙 역시 강미리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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