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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0 신인 1차 지명선수로 경남고 투수 최준용을 지명했다.
185cm, 85Kg 의 균형 잡힌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는 최준용은 유연한 신체에서 나오는 좋은 투구 밸런스로 무브먼트 있는 공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 최준용은 올해 6경기 등판해 25⅓이닝 33탈삼진 8볼넷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롯데는 "안정된 직구구속과 다양한 변화구로 향후 1군 주축 선발투수로 성장하여 투수진 강화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차 지명 이후 최준용은 "먼저 1차 지명된 만큼 책임감 있고 성실한 모습으로 구단과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함께 생활했던 한동희, 서준원 선배가 프로에서 뛰는 모습이 멋져 보였는데 저 역시 동경하던 롯데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최준용은 이어 "선배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신인다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1년차에도 경기에 많이 나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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