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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2위가 보인다! 키움, 두산 꺾고 4연승…시즌 50승 달성[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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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박재만 기자]1회초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6회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동시에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2위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격차를 0.5게임차까지 좁혔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5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샌즈는 2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와 키움 이승호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3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두산이었다. 4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2루타를 날리며 단번에 득점권에 들어갔고 김재환과 최주환의 뜬공에 연달아 진루하며 홈을 밟았다.

두산은 6회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최주환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0을 만들었다.

키움은 6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안타 치고 출루했고 박병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샌즈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두산은 급히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키움은 송성문의 1타점 3루타, 실책 득점, 임병욱의 1타점 3루타, 이지영의 땅볼타점이 나오며 경기를 6-3으로 뒤집었다.

김상수(1이닝)-한현희(1이닝)-오주원(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두산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9회초에는 좌익수 박정음이 슈퍼캐치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 경기를 끝내면서 두산을 울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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