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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SW이슈] '이여상 약물’ 불똥 튄 두산 송승환 "투약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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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고척 권영준 기자] 이여상 야구 교실에서 레슨을 받았던 두산 신인 송승환(19)이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지만, 약물을 권유받거나 투여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 씨는 최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따르면, 이여상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와 남성 호르몬 등을 불법 투약했다. 그 대가로 1년 동안 1억6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 특히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약물까지 사들여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두산 신인 송승환까지 불똥이 튀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송승환은 이여상 씨가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서 레슨을 받은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약물 투여 여부 논란에 휩싸였다.

두산 측은 이와 관련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두산 측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 직후 “송승환 선수 본인 확인 결과 프로 지명 후인 2018년 10월 말부터 9주에 걸쳐 (이여상 씨가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서 일주일에 3번씩 20차례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이 기간 약물과 관련해 권유를 받은 적도, 투여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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