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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이정은5, LPGA 손베리 클래식 첫날 2위…세계 1위 박성현은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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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에 한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5일(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류위(중국)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지난해 미국 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재미교포 노예림(18)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조선일보

    이정은5의 경기모습. /연합뉴스


    이정은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23)과 이름이 같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등록 번호로는 이날 2위에 오른 이정은이 '이정은 5', 올해 신인 이정은은 '이정은 6'이다.

    이정은은 첫날 경기를 마친 후 "전체적으로 샷이 너무 좋았고 그린 위 플레이도 잘 됐다"면서 "오히려 버디 기회가 더 있었는데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양희영(30)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4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저 타수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김세영(26)은 3언더파 69타, 공동 40위권으로 첫날을 시작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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