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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단골손님' 이대호, 올스타 베스트12 탈락…롯데에 등돌린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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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이대호 /rumi@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롯데)가 10시즌 연속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에 실패했다.

KBO는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의 '베스트 12'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는 지난달 10일부터 5일까지 총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 신한SOL(쏠)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선수단 투표는 지난달 18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실시됐다.

총 투표수는 팬 121만5445표, 선수단 343표가 기록됐으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각각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총점 12.94점으로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5.57점), SK 정의윤(24.53점), 삼성 다린 러프(17.10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이대호 뿐만 아니라 김원중(선발 투수), 박시영(중간 투수), 구승민(마무리 투수), 나종덕(포수), 오윤석(1루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 강로한(3루수), 신본기(유격수), 손아섭, 전준우, 민병헌(이상 외야수) 모두 초대를 받지 못했다.

2008년 올스타전 손민한(투수), 강민호(포수), 박현승(1루수), 조성환(2루수), 이대호(3루수), 박기혁(유격수), 카림 가르시아, 김주찬(이상 외야수), 마해영(지명타자) 등 외야수 한자리(두산 이종욱)를 제외하고 롯데가 싹쓸이했던 시절과 대조를 이룬다.

팀 성적이 하위권에서 맴돌다 보니 팬들이 등을 돌렸다고 볼 수 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야구 열정이 뜨거운 롯데 팬들의 관심도가 뚝 떨어진 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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