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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사직 토크박스]이동욱 NC 감독 “2군 전체가 좋은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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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OSEN=창원, 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동욱 감독이 덕아웃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rumi@osen.co.kr


“아닙니다. 전체 선수들이 다 좋아요.”

이동욱(45) NC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영입해 선발투수와 중심타선 자원을 얻었다. KIA와 트레이드로 이명기까지 영입해 테이블세터와 외야 한 자리를 채웠다. 부족했던 부분을 모두 채운 상황. 팀이 조금 더 반등하기 위해선 새로운 ‘힘’이 필요한데 이동욱 감독은 ‘2군 선수단 전체’를 꼽았다.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 원종현 앞에서 버틸 불펜 계투조나 부족한 야수 자원 모두 2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11일 정말 기대되는 선수 한 명이란 질문에도, 넉넉잡아 세 명만 귀띔해달라는 물음에도 “전체가 다 좋습니다”라는 말로 웃어보였다. 이 감독의 한마디에는 많은 뜻이 담긴다. 2군 선수단에 대한 믿음도 담겨있고, 괜한 말로 누군가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어찌 됐든 약점을 메운 NC의 시선은 순위권 상단으로 향한다. 이 감독의 말처럼 또다른 위기가 닥친다면 2군 선수단에서 누군가 올라와서 힘을 보탤 수 있다.

사직=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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