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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SUN의 극찬 “류현진의 완급 조절, 50대 투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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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보급 투수’도 극찬한 ‘괴물’의 활약이다.

선동열(56)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 중인 류현진(32·LA다저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 감독은 한국 야구 역사의 산증인이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해 활약했으며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매일경제

류현진은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표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진(美 클리블랜드)=김재호 특파원


KBO리그 통산 성적은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이다. 최우수선수 3회, 골든글러브 6회를 수상했다.

류현진은 한국 최고 투수 계보를 잇는 후배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7번째 시즌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다.

류현진은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투수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류현진의 경기를 TV로 시청했다는 선 감독은 11일 취재진을 만나 “(류현진의)제구가 완벽해졌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완급 조절을 잘한다. 마치 (산전수전 다 겪은)50대 투수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 같다. 긍정적인 성격도 시즌 내내 호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한편, 류현진의 후반기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15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대결했던 데이빗 프라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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