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비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 김세영의 모습./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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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6·미래에셋)이 '5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렉시 톰슨(미국·20언더파 264타)를 두 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9승째다. 김세영은 26만2500달러(약 3억900만원)의 우승 상금도 품에 안았다.
김세영은 대회 마지막날 행운을 부르는 특유의 빨간바지를 입고 라운딩에 나섰다. 그는 초반부터 몰아치기를 시작하며 독주를 펼쳤다. 2번 홀(파3) 버디에 이어 7, 8, 9, 10,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것. 5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2위 톰슨은 후반에 이글을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너무 늦었다.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고 우승을 확정지은 김세영은 활짝 웃었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출산 후 복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어 우리나라의 이정은(대방건설)이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이정은은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직전 대회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 컷탈락의 부진을 씻었다.
이로써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은 총 9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작성한 15승인데, 이를 경신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호길 인턴기자 psylee1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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