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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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9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26)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도 올랐다.
1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세영은 지난 주 1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지난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끝난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합계 22언더파로 렉시 톰슨(미국·20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개월 여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지난 주 11위였던 유소연(29)과 자리를 맞바꾸면서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성현(26)이 3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고, 고진영(24)도 2위로 그 뒤를 그대로 따랐다. 마라톤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톰슨이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이민지(호주)가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박성현, 고진영과 함께 박인비(26)가 5위, 이정은(23)이 7위로 톱10 내에 4명이 포진됐다.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아림(24)은 전 주 82위에서 19계단 상승한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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