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김승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전북 현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전북은 17일 "김승대와 2022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었다"면서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고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승대 영입으로 팀의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고 공개했다.
전북은 간판 공격수 김신욱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내보냈지만 김승대의 합류로 공격진을 다시 강화했다.
김승대는 6년 동안 몸담았던 포항을 떠나게 됐다. 그는 2013년 포항에 입단하고서 K리그 154경기 34골 3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58경기를 연속 풀타임으로 뛰며 강인한 체력을 뽐냈다.
김승대의 별명은 '라인 브레이커'다. 그의 최고 장점은 수비라인을 한 방에 무너뜨려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하는 데 능하다.
2014년에는 K리그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에선 3골을 올리기도 했다. 2015년 동아시안컵때는 첫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데뷔전에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김승대는 "새롭게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전북에 왔다. K리그 3연패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최고의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북과 전주성의 새로운 스타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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