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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주급 20주치' 못받은 볼튼 선수단, 성명서 발표 "심각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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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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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청용이 뛰었던 볼튼 원더러스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재정 문제로 선수단에게 20주치 주급을 지급하지 못했고, 이에 선수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볼튼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선수단에게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며 문제가 됐고, 선수들은 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볼튼은 지난 4월 브래드포트와 경기 연기를 신청했지만 EFL 사무국으로부터 몰수패 처리를 당했다. 이러한 상황에 3부 리그로 강등까지 당했고, 결국 매각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선수들은 여전히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볼튼 선수들이 20주치 주급을 받지 못했고, 결국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수들은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성명서 이후 금요일에 예정돼있던 체스터 친선 경기는 취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볼튼 선수들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20주 동안 임금을 받지 못했다. 우리는 구단이 당장의 재정 문제는 해결할 충분한 자금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단은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의 직업적, 개인적 생활 모두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겪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구단은 아직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 새 시즌 준비를 하는 것도 불가능해지고 있다. 우리는 프로 의식과 근면함으로 의무를 수행해왔지만 돈을 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갈 수 있겠는가?"라며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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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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